유상증자
금일 젠큐릭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인해 장 초반 24%에 달하는 급락이 나왔다.
여기서
유상증자란?
주주에게 신주의 대가를 받고 그 돈을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계정으로 편입시키는 것이다.
즉, 회사에 돈이 필요해 주주에게 새로운 신주를 만들어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방법은 채권을 발행하여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오는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에게 일정한 권리를 부여하고 투자를 받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유상증자 발행여부의 선택권이 주주에게는 없다 보니
젠큐릭스 처럼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나오면 악재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암 진단키트 이슈로 급등 후 조정 중이어서
많은 소액주주분들이
오늘 같은 갑작스런 급락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유상증자가 왜 발생하는지,
또한
이후 주가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젠큐릭스의 유상증자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젠큐릭스는 28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여 조달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진행한다.
자금의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증권 취득자금, 기타 자금으로 4가지 중,
젠큐릭스는 운영자금에 150억, 채무상환자금에 130억 원의 목적이다.
예정 발행가는 4,325원으로 이는 말 그대로 예정 발행가이며,
주가의 변동 폭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될 경우 변경공시로 확인 가능하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23년 3월 8일로 하루 전 거래일인 3월 7일이 권리락 날이므로
유상증자에 참여를 하고 싶다면 3월 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권리를 받을 수가 있다.
1주당 신주 배정은 약 0.9주로
10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9주를 받을수 있다.
주식을 3월 6일 이후 보유하고 넘어갔다면 유상증자의 권리가 생긴 것이고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기간 4월 12일 ~ 4월 13일 까지 hts 또는 mts를 통해서
유상청약 신청을 해야 하며,
주식계좌 잔고에 유상청약 받을 금액을 4월 20일까지 입금해놔야 한다.
해당 주식을 100주를 가지고 있고 90주 전부를 유상증자받을 경우
(청약 수량이 남을 경우 초과청약도 가능하니 확인할 것)
90주 * 예상발행가 4,325원 = 389,250원 (발행가 변동될 수 있음)을
주식 계좌에 입금해 놔야 최종적으로 청약신청이 끝난다.
이후 신규상장 예정일 2023년 5월 8일 주식 계좌로 해당 신규주가 들어올 것이며,
이때까지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도하면 된다.
젠큐릭스의 경우 기술특례업체로 상장폐지 예외규정이 있다고 해도
연매출 30억 회사인데, 직원 급여만 연 30억 이상이 지출되고 있다.
이는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한다고 해도 150억의 운영자금으로
앞으로 얼마나 버틸지, 빠른 시일 내에 성장 돌파구를 찾을지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고,
저 자금이 고갈되면 언제 또 유상증자로
오늘 같은 급락이 나올지 알 수 없기에
만년 적자기업은 일단 피하는 게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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