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팁!/인테리어 DIY

타일 셀프시공 / 혼자 처음 해보는 타일붙이기 DIY

홍이송이 2023. 2.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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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주방 겸 세탁실

다른 아파트도 세탁실 벽을 이렇게 마감하나요??

그냥 석고보드에 페인트? 칠만 해서 마감한 듯한데....

세탁실은 물청소도 해야 하고, 걸레를 빨거나 설거지도 할 수 있는 곳인데..

물을 자주 쓸 거 같은데 석고보드 마감이라니..

석고보드에 물이 흡수하면 곰팡이 꽃이 필 거 같은데..

더샵에서는 괜찮다고 하네요;;

아무리 방수보드라고 해도 물에 노출되는 곳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부식될게 분명해 보이네요 ㅠㅠ

 

 

공사 전 세탁실

 

공사 후 세탁실

 

다른 입주민 분들은 대부분

탄성코트 페인트 시공을 하시더라고요

탄성코트 페인트 자체가 두껍게 발라져 방수나 곰팡이 같은 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던데..

페인트의 가장 큰 문제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고 뜯어지는 현상이죠

탄성 코트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전 타일을 선택했어요

사실 타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살짝? 걱정은 했었는데

유튜브로 타일시공영상을 계속해서 보다 보니

너무 쉬워 보이네요 ㅎ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타일가게로 ㄱㄱㄱ

 

대충 잰 치수를 알려드리고,

타일 처음 붙여본다고 말씀드리니

직원분께서 계산기 몇 번 두들기고

알아서 챙겨주시는 쎈스~

 

*타일 공사 준비물*

타일, 본드, 메지, 헤라

타일커팅기, 그라인더, 수평자, 자신감!

 

 

 

유튜브에서 본 대로 헤라로 본드를 골고루 바르고

한 장씩 한장씩 반듯하게

붙이면 끝?

은 개뿔~

 

첫 줄만 땠다 붙였다 ㅡㅡ

땠다 붙였다....

몇 번을 했는지..

붙일 때는 분명 반듯한데 

의자에서 내려와 다시 보면

삐뚤빼뚤 ㅠㅠ

수평자도 없고, 수평 레이져?도 없어서

옆에 있는 상부장을 믿고

눈대중으로 붙여 내려왔네요

 

 

 

군대에 있을 때 그라인더로 타일 한 두 장 잘라본 적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글라인더로 작업하면 되겠지 했는데....

와~

먼지가~

숨도 못 쉴 정도로 나오네요 ㅠㅠ

 

 

결국 쿠팡으로 타일칼 구매

다행히 로켓으로 가져다주셔서

다음날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었네요

타일칼 완전 신세계내요 ㅋㅋ

왜 여태껏 그라인더로 위험하고 힘들게 잘랐지..ㅡㅡ

타일커팅기는 필수로 있어야 되겠어요

 

 

 

그리고 바닥에 타일 본드가 떨어지면 바로 닦아야 해요

아니면 신문지나 보양지를 깔아야지

저처럼 하면 

나중에 청소하게 엄~청 힘들어져요

 

 

타일 메지는 백시멘트로 넣었는데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ㅠㅠ

손으로 꾹꾹 눌러 넣다가 힘들어서

철물점에 쇼핑 다녀왔습니다.ㅠ

 

역시 인간은 도구를 써야 돼요 ㅋ

철물점 가서 타일 작업도구 챙겨달라고 하니

이것저것 알아서 챙겨주시네요 ㅋㅋ

 

손으로 직접 눌러서 넣는 거보다 확실히

힘도 덜 들어가고, 잘 넣어지네요 ㅎ

역시 사람은 도구를 써야...ㅋ

 

 

 

수도를 사용해야 해서

메지작업을 멈추고

먼저 수도먼저 설치했어요

철물점에서 사 온 테프론테이프로 

혹시나 누수가 없도록

과도하게? 많이 감아서 끼웠는데

이것도 4번은 켰다 뺏다 ㅡㅡ

다음번에는 한 번에 잘할 수 있겠죠?ㅋ

 

 

 

어찌어찌 마무리 되어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네요

확실히 타일은 오염물질이 묻어도 바로 지워지고,

수명이 길어서 좋네요

하얀색으로 했더니 훨씬 깔끔하고

대 만족입니다 ㅎ

 

 

타일 명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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